作词:熊熊历险记
어둠이 내려앉은 그날의 우연을 기억해 갑자기 멈춰버린 전등 아래 너를 만났어 낯선 공기 속에서 먼저 건네준 너의 말 그 용기가 우리라는 기적을 불러왔던 거야
민혜라는 이름이 내 마음에 새겨지던 순간 서로 다른 세상에 살던 우리가 마주 본 건 운명이라는 단어로밖에는 설명할 수 없어 멈춰진 시간 속에서 피어난 우리의 이야기
이 년 백십삼 일 동안 쌓인 소중한 조각들 꿈결같이 아득하고 찬란하게 빛나는 계절 나의 주인공 민혜야 너와 걷는 모든 길이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장면으로 남았어
사소한 눈빛과 손길 하나하나 잊지 못해 함께 웃고 때로는 서운함에 고개 숙였던 그 모든 찰나가 모여 하나의 풍경이 되고 내 기억의 깊은 곳에 지워지지 않게 새겨져
현실인지 환상인지 구분조차 가지 않아 너무나 완벽해서 가끔은 겁이 날 정도로 내 곁에 네가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선물 같은 하루가 시작돼
이 년 백십삼 일 동안 쌓인 소중한 조각들 꿈결같이 아득하고 찬란하게 빛나는 계절 나의 주인공 민혜야 너와 걷는 모든 길이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장면으로 남았어
세상의 불이 다 꺼져도 너만은 선명해 우리를 묶어준 그날의 정전처럼 말이야 수많은 디테일들이 모여서 숨을 쉬고 너라는 필터로 세상을 다시 그려나가
이 년 백십삼 일 동안 쌓인 소중한 조각들 꿈결같이 아득하고 찬란하게 빛나는 계절 나의 주인공 민혜야 너와 걷는 모든 길이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장면으로 남았어
고마워 민혜야 내게 와줘서 정말 고마워 깨고 싶지 않은 이 꿈을 영원히 꾸고 싶어 우리가 함께 그리는 이 지지 않는 태양 아래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너를 끝없이 부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