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지옥에게 (To My Hell)-白基成

나의 지옥에게 (To My Hell)

歌手:白基成

时间:20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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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词

나의 지옥에게 (To My Hell) - 배기성/이세준

词:김한결

曲:Bae Giseong/Lee Se Joon

编曲:남정식/Lee Se Joon

네모난 방 창문 밖은 다른 세상

시계 소리만 날을 새던 밤

가장 높이 날던 날개가 꺾인 그 순간

나는 이름 없는 죄인이었네

웃는 법을 잊고 표정을 잃은 얼굴

거울 속의 내가 낯설어

차디찬 눈빛들 날카로운 말들

아직도 귓가에 흉터로 남아

미친 사람처럼 길을 나섰지

끝이 없는 어둠 속을

그저 걷고 또 걸었네

낡은 신발 밑창에 새겨진 주문처럼

"지옥을 지나는 중에는

계속 걷는 수밖에"

무너진 어깨를 감싸 안으며

되뇌던 그 말

세상이 등 돌린 길 위에서

내 옆자리를 채워준 흐릿한 발자국들

마침내 끝이 났는데

왜 나는 웃지를 못하나

오랜 먼지를 털어낸 낡은 수첩 속

함께 취해주던 못난 얼굴들

"괜찮다 괜찮다" 밤새 등을 두드리던

서툴러서 더 고마웠던 위로

세상 가장 초라한 내 손을

주저 없이 잡아주던

그 온기를 기억하며

나는 다시 한번 이 길의 끝을 향했네

"지옥을 지나는 중에는

계속 걷는 수밖에"

무너진 어깨를 감싸 안으며

되뇌던 그 말

세상이 등 돌린 길 위에서

내 옆자리를 채워준 선명한 발자국들

마침내 끝이 났는데

왜 눈물이 멈추질 않나

잿더미 속에 피어난 작은 들꽃처럼

버텨줘서 고맙다는 그 한마디가

나를 다시 살게 했지만

지나온 지옥의 풍경은 사라지지 않아

내 삶의 일부가 되었네

이제는 덤덤히 걸어볼까

새로운 이 길 위에서

고마운 나의 사람들

그리고 나를 살게 했던 나의 지옥에게

안녕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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