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비치는 니 모습이
점점 붉게 물들어 가고
내 안의 슬픔은 소리없이
두눈에 일그러져 가네
넌 내가 미친것 같지
그건 나도 어쩔수없어
아 썩어버린 아 검은장미
아 널 위해 준비한 이 장미를 받아주오
날 보는 니눈에 두려움이
더욱더 날 슬프게 하고
타버린 가슴을 펴보지만
그 안엔 아무것도 없네
넌 내게 미쳤다 했지
난 그저 사랑했을 뿐야
너에게 줄 수 있는 내 사랑은
이 썩은 가시뿐인걸
난 너를 사랑하지만
널 안아줄 수가 없네
내 안에 숨어있는 나의 과거를
넌 견뎌낼 수 없으니
난 너를 사랑하지만
널 안아줄 수가 없네
내 안에 숨어있는 나의 어둠을
난 이겨낼 수 없으니
아 썩어버린 아 검은장미
아 내안에 숨쉬는 이 장미를 멈춰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