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 페달을 밟은 듯
기억들이 나를 밀어붙여
라디오 속 너의 노래
내 심장도 BPM 맞춰 뛰어
신호등이 깜빡여도
우린 멈추지 않았잖아
네 웃음은 백미러에 남아
햇살처럼 흔들리고 있어
청춘 속도계는 고장 났지
멈출 줄 모르는 맘이었어
도로 위, 구름처럼 흐른 우리
지금도 달리는 중이야
카세트 속 테이프처럼
널 되감고 또 되감아
그때는 몰랐어
속도가 곧 자유였다는 걸
남겨진 건 타이어 자국뿐
하지만 그 안에 우린 살아
청춘 속도계는 아직도 뛰어
기억은 멈추지 않고
네가 탄 조수석 자리만
지금도 따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