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는 쌍둥이 태어났지 단둘이
사람들이 똑같다며 하는 말이
난 그리 싫지는 않았지
그러나 다섯 살 때 쯤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끔 됐던 계기가 있지
내가 무언가를 네게 양보할 때
너는 의심했어 나를
상처받진 않았어 왜
넌 나의 형제이기 때문에
언제나 너를 믿었지 헌데
넌 항상 날 귀찮은 존재로 여겨
어린 내게 독한 말을 내뱉었지 꺼져
늘 제멋대로 사고를 저질러
내게 덮어 씌우고 비웃으며
내 등을 찔러
지독한 외면 고독만이 나의 벗
그 벗은 나를 가르쳤지
화를 참는 법
그것이 내 어린 시절 기억의 전부
전주부터 틀린 비극적 연주
Face me toe to toe
너는 나를 지겹도록 괴롭히던 두통
Face me toe to toe
태워버려 확고하다 믿었던 것들도
네 말과 행동 There's no reason
오로지 본능과 감정이
네 사고의 기준
예의을 잊은 멋대로의 태도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It isn't
난 엄연히 건재해
많은 것 위에 존재해
그래도 자만않지
허나 너는 언제 어디서든
주목을 받으며
등장할 주인공 이길 원해
뭔가 굉장한 일이라도
감춘 것처럼 꾸미지
실은 쓰레기 뿐이지
못 이뤄낼 꿈이지
거만히 또는 졸렬히 기회를 보며
임기응변으로 기만하고 상황을 꾸며
나를 못을 못박을 정도로 망치고
네 주제에 설교를 해
제발 닥치고 그 값을 치뤄
날 네 멋대로 맛을 보고
집어 삼키려 한 그 죄의 값을
Face me toe to toe
너는 나를 지겹도록 괴롭히던 두통
Face me toe to toe
태워버려 확고하다 믿었던 것들도
어느날 새벽 문득 차가운 미소
그 의미는 너를 향한 믿음의 취소
You can't control me but i can
네가 찾던 새로운 세상을
이렇게 내가 보여줄게
내일 아침 한벌의 정장을 입고
주유소를 가
단번에 이십리터의 휘발류로
너의 모든 것을 흔적없이
불태울 계획이거든
놀란 널 다독여 줄게
네 가소로운 손을 잡겠지
마지막 악수로
내 한 손은 시커먼 칼과 뒤에 숨겠지
곧이어 넌 내게 무릎을 꿇겠지
용서 그런게 대체 어디에 있냐
내 실체라는게 대체 어디에 있냐
내 정체 너와 함께 태어난 존재
실은 너의 현실
그게 바로 나의 이름
Face me toe to toe
너는 나를 지겹도록 괴롭히던 두통
Face me toe to toe
태워버려 확고하다 믿었던 것들도
Face me toe to toe
너는 나를 지겹도록 괴롭히던 두통
Face me toe to toe
태워버려 확고하다 믿었던 것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