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앉은자리에
내게 기울어진 몸
내주머니 속으로
들어오는 따뜻한 손
내가 준비한 선물에
충분히 감동하고
왠지 모르게 우울한 날
조용히 곁에 앉아있어
옆에와줘서 고마워
매번 확신이 없어서
희미하게만 보이던
사랑을 알게 해 줘서
내게 와 줘서 고마워
하얀 눈이 쏟아지던 날
첫 만남에 따뜻하게
내 손을 잡아줘서
어느 날은 생각하다
내가 이기적인 건가
내게 와서 방긋 웃어
난 너의 표정에 안심을
혼자만의 억울한 일을
더는 억울하지 않게
무플인 나의 글에
이쁜 댓글 하나를 내게
옆에와줘서 고마워
매번 확신이 없어서
희미하게만 보이던
사랑을 알게 해 줘서
내게 와 줘서 고마워
하얀 눈이 쏟아지던 날
첫 만남에 따뜻하게
내 손을 잡아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