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줄줄 개밧물 소리
• 얼음 풀린 냇가에
• 살구꽃 하얗게 피면
• 봄이 온 줄 알았네
• 동무들과 발 맞추며
• 뒤늘던 그 골목길
• 담장 너머 일청이던
• 아지랑이 그리워라
• 아 고향의 봄바람아
• 잠든 기억 깨워라오
• 아 아스라한 그 노래
• 다시 한번 듣고 싶어라
• 산마루 해 저물녘에
• 들려오던 휘파람
• 지게 지고 오시던
• 아버지의 뒷모습
• 집바라 피어오른
• 거닐 끼는 연기 속에
• 따스했던 그 밥상
• 오늘따라 생각나네
• 아 고향의 봄바람아
• 영원히 머물러 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