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같은 길을 걷다가
문득 네 생각이 났어
별것 아닌 작은 이야기
습관처럼 말하고 싶어
조금씩 달라지는 하루
우리도 변해 가겠지만
함께 웃었던 그 시간들은
그대로 남아 있을 거야
멀리 가도
괜찮을 거야
서로 다른
시간 속에도
기억하고 있다면
언젠가는 다시
다시 만나는 날
웃으며 인사하자
오랜 시간이 지나도
어제 본 것처럼
다시 만나는 날
하고 싶은 말이 많아
지금은 잠시 멀어져도
우리의 이야기는
끝난 게 아니니까
가끔은 힘든 하루 끝에
모든 게 낯설게 보여도
네가 해 줬던 그 한마디
이상하게 힘이 되곤 해
계절은 몇 번 바뀌어 가고
익숙한 거리도 변하겠지
그래도 우연히 들은 노래에
같은 장면을 떠올릴 거야
늦어져도
괜찮을 거야
조금 다른
길을 걸어도
잊지 않고 있다면
언젠가는 다시
다시 만나는 날
웃으며 인사하자
오랜 시간이 지나도
어제 본 것처럼
다시 만나는 날
하고 싶은 말이 많아
지금은 잠시 멀어져도
우리의 이야기는
끝난 게 아니니까
잘 지냈냐고
먼저 물어볼까
보고 싶었다고
말해도 될까
그날이 오면
아마 우리는
지금보다 조금
어른이겠지
다시 만나는 날
웃으며 인사하자
서로의 시간이 쌓여도
변하지 않는 것처럼
다시 만나는 날
천천히 얘기해 보자
오늘을 지나 걸어가면
언젠가 같은 곳에
다시 서 있을 테니까
그때까지
잘 지내
다시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