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마치 자몽에이드
차가워 보이는 얼굴에
처음엔 다가가기가
조금은 겁이 났었지
무서워 보였지만
조용히 웃어주던 밤
남들이 쓰다 하지만
내겐 너무 달아
하루 끝에 남은
사소한 온기들
그 중심엔
늘 네가 있었어
어디든 달려갈래
밤이든 낮이든
너의 넓은 품에
안기고 싶어
고마워 매일이
고마워 내일이
행복한 이유는
정말 너뿐이야
불 꺼진 방 안에
가만히 누워서
오늘 하루를
천천히 접어보면
괜히 울컥했던 말
삼켜냈던 마음도
너 앞에선 전부
솔직해져도 돼
잘하지 않아도
괜찮다던 그 말
그 한마디에
또 하루를 버텨
어디든 달려갈래
비 오는 거리도
너의 그림자에
기대고 싶어
고마워 오늘이
고마워 우리가
웃을 수 있는 건
전부 너라서
Yeah
말수는 적은 편인데
너 앞에선 자꾸 길어져
하루에 몇 번씩이나
네 이름을 불러보게 돼
완벽한 답 같은 건 몰라
그냥 네 옆이면 충분해
세상이 등을 돌려도
난 항상 네 편일게
말없이 내민 손
그게 사랑이란 걸
너 덕분에 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아
혹시 내일이
조금 무서워도
괜찮아, 너라면
괜찮을 것 같아
특별하지 않아도
반짝이지 않아도
네 옆이라는
그 이유 하나면
바닐라 라떼처럼
달콤해 오늘밤도
퇴근해 반겨주는
너의 그 한마디
고마워 매일이
고마워 내일이
행복한 이유는
정말 너뿐이야
바닐라 라떼처럼
식지 않아 이 사랑
오늘도 내일도
사랑해, 너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