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릴 좁혀도 발자국은 느려
어둠 속 빛은 네 눈엔 흐려
가로등 불빛 아래 스며드는 노래
멀리서 들려오는 내 맘속의 회오리
차가운 공기가 숨결에 스며들면
너와 나 사이는 마치 긴 밤 같아
우리의 거리 좁혀도 멀어
말없이 걷는 이 길이 더워
우리의 거리 아무도 몰라
조용히 속삭여 지금 이 순간
시계는 멈춰 시간은 무의미
네 웃음은 별빛 밤하늘의 비밀
도시의 소음 우릴 삼키지 못해
마음의 노트에 적힌 너의 이름
차가운 공기가 숨결에 스며들면
너와 나 사이는 마치 긴 밤 같아
우리의 거리 좁혀도 멀어
말없이 걷는 이 길이 더워
우리의 거리 아무도 몰라
조용히 속삭여 지금 이 순간
멀어지는 발자국 심장이 쿵
기억의 조각들 어지럽게 둥
이 거리 끝에서 기다려 줄래
우리의 이야긴 끝나지 않을래
우리의 거리 좁혀도 멀어
말없이 걷는 이 길이 더워
우리의 거리 아무도 몰라
조용히 속삭여 지금 이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