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위 재봉틀, 파도 소리 리듬 타
드르륵 드르륵, 서툰 내 손 끝은 춤을 춰
창문 너머 햇살, 바다 내음 가득해
왠지 모르게 자꾸 네 얼굴이 떠올라
드르륵 드르륵, 한 땀 한 땀, 사랑을 엮어가
드르륵 드르륵, 바늘 끝에 담긴 내 마음, 온기를 담아
투박한 실밥도 괜찮아, 이게 바로 내 사랑의 흔적
오직 너를 위해 만든 세상 단 하나뿐인 선물
파란 천 위에 놓인 별 모양 단추
하늘을 담은 듯이 반짝이는 조각들
시간은 드르륵 드르륵, 멈춘 듯 흐르고
네가 좋아할까, 이 선물을
드르륵 드르륵, 한 땀 한 땀, 사랑을 엮어가
드르륵 드르륵, 바늘 끝에 담긴 내 마음, 온기를 담아
투박한 실밥도 괜찮아, 이게 바로 내 사랑의 흔적
오직 너를 위해 만든 세상 단 하나뿐인 선물
저 멀리 수평선은 빛나고
널 위한 선물이 완성돼 가
이 순간이 영원할 것만 같아
네게 줄 생각에, 자꾸만 웃음이 터져
재봉틀 소리 드르륵
파도 소리 철썩
내 마음의 소리 두근두근
널 위한 선물, 곧 완성
드르륵 드르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