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만 스쳐도 느껴져 떨림
아무 말 없어도 알 것 같아
웃다가 갑자기 눈빛이 달라
장난인 척해도 숨 못 쉬겠어
이건 좀 반칙이지
나만 아는 신호같이
가까이 가면 갈수록
중력처럼 끌려가
꽉 찬 포인트야 너
딱 거기서 내 맘이 멈춰
자꾸만 시선이 돌아가
나도 모르게 oh my
꽉 찬 포인트야 너
숨길 수가 없어 난 벌써
머리보다 먼저 반응해
네가 내 기준선이야
걸을 때마다 또렷한 실루엣
의도 안 한 듯 더 위험해져
티 안 나는 듯 과감한 디테일
그 작은 차이가 날 흔들어 놔
대충 본다 해놓고
디테일만 기억나지
스치는 공기마저도
너의 편을 드는 밤
가볍게 치고 빠질 맘이었는데
집에 와도 생각이 계속 나
손가락 끝에 맴도는 상상
점점 더 깊어져가 깊어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