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스며든 밤
모래바람 속에 잠긴 마음
나는 천천히 눈을 감아요
끝없이 이어진 길
그 위를 걷는 내 그림자
아무 말 없이 날 비춰줘요
Verse 2
한때는 사랑도
작은 불빛처럼 타올랐죠
하지만 바람은 결국 데려갔어요
남겨진 기억들만
사막의 별처럼 멀리서
아직 내 마음을 흔들어놓죠
Chorus
외로운 여인이라
오늘도 이 길 위에 서 있죠
흔들리지 않으려
조용히 숨을 고르며 걸어요
외로운 여인이라
아무도 모를 마음이지만
고요한 이 시간 속
난 다시 나를 찾아가요
Bridge
돌아오지 않는 사람
묻어두려 했던 이름
바람이 또 한 번
나를 그때로 데려가지만
괜찮아요 이제는
혼자라는 게 서러워도
나는 내 손을
내가 다시 잡아줘요
Chorus (Reprise)
외로운 여인이라
지워진 사랑 속에서도
작은 빛 하나로
내일을 걸어갈 거예요
Outro
조용한 이 밤 끝에서
나는 천천히 숨을 내쉬며
외로운 여인으로
또 한 걸음 내딛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