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햇살 스며들던 창
네가 졸린 눈으로 웃던 장면
출근길 늘 틀던 노래
지금도 귓가에 맴도는 걸
커피 향, 라디오
네 옆에 있던 온도
시간은 빠르게 달려가
우리만 그대로였지
우리는 나란히 달리고 있었다
도심 속 작은 우주 같았어
숨결처럼 익숙했던
뒷좌석 데이, 백시트 데이
이제는 그저 기억일 뿐이다
야근 후 조용한 밤길
네가 틀어준 그 노래
말 없이 창밖 보던 우리
가끔은 눈물도 났었지
헤드라이트 아래서
작은 손 꼭 잡던 날
그 순간들 하나하나
지금도 살아 있어
우리는 나란히 달리고 있었다
긴 하루 끝에 머물던 곳
지친 하루 안아주던
뒷좌석 데이, 백시트 데이
아직도 제 안에서 그 기분을 느낍니다
이제 혼자 달리는 길
네 목소린 없지만
첫 눈 올 때 그 음악
다시 날 데려가
우리는 불빛 속을 날고 있었다
너와 함께라 더 빠르게
멈추지 않던 그 시간
뒷좌석 데이, 백시트 데이
내 마음속에 영원히
뒷좌석 시절...
지나간 그때로
달리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