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스 1)
술에 취한 발걸음 흔들리던
그 밤의 좁은 골목길
가로등 아래 멈춘 순간
떠오른 그대 얼굴
(벌스 2)
손에 쥔 차가운 캔맥주처럼
식어버린 내 마음 속
아직도 남아 있는 네 목소리
밤 공기에 스며든다
(프리코러스)
내 안에 숨겨둔 그 말들
지나간 기억에 머물고
걸음을 멈추면 밀려오는
그리움에 취해버린다
(훅)
그 밤의 골목길
내 마음을 불러낸 이름
사라진 발자국 속에서도
그대 향기가 남아
(벌스 3)
네가 걸어가던 그 거리
아직도 그대로인 듯해
낡은 벽에 기대어 서면
시간이 멈춘 것 같아
(프리코러스)
웃으며 떠났던 그날이
왜 이렇게 선명한지
비틀거리는 내 그림자에
그대를 다시 불러본다
(훅)
그 밤의 골목길
내 마음을 불러낸 이름
사라진 발자국 속에서도
그대 향기가 남아
(브릿지)
혹시 오늘도 이 길을 걷는다면
나를 한 번쯤은 떠올려 줄까
(훅)
그 밤의 골목길
내 마음을 불러낸 이름
사라진 발자국 속에서도
그대 향기가 남아
(훅 반복)
그 밤의 골목길
불 꺼진 창 사이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내 마지막 고백
(아웃트로)
그 밤의 골목길
아직도 너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