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in mail, full plate
assassinate our weakness
근데 무겁지는 않니?
내려놔도 없을 거야 별일
chain mail, full plate
assassinate our weakness
근데 무겁지는 않니?
내려놔도 없을 거야 별일
완전 집중해야지 Instagram에
사진을 올리기 전엔
완전 집중해서 광대뼈도 깎고
턱도 깎아 완전 자연스럽게
complex 가리는 손가락의
섬세한 움직임 떨면 안 돼
완성된 얼굴에 톤 보정하고
필터를 먹이면 이제 화보 같네
업로드하지 예쁘다는 댓글
하나둘씩 너를 에워싸고
너는 행복한 듯 보여 그런데
나는 생각이 너무 많나 봐
사진에 가려진 너는 억지로
웃고 있어 널 부정하면서
TV에 나오는 연예인처럼
그게 강요받게 되는 기준이라서
넌 뼈를 깎고 눈을 만져
자존감을 찾기 위해 두른 갑옷
때론 숨 막혀도 벗게 두지 않아
그들의 칭찬은 무언의 강요
내 기억 속에 넌 아름다웠어
화장이나 보정 없이도
웃을 때마다 삐져나온다고
투덜대곤 하던 그 덧니도
쪽팔려 덮어 덮어
자괴감 타임 덮어 덮어
못 살겠어 덮어 덮어
덮어 덮어 ya 덮어 덮어
다 싫어 덮어 덮어
꺼져버려 덮어 덮어
죽고 싶어 덮어 덮어
덮어 덮어 ya 덮어 덮어
chain mail, full plate
assassinate our weakness
근데 무겁지는 않니?
내려놔도 없을 거야 별일
chain mail, full plate
assassinate our weekness
근데 무겁지는 않니?
내려놔도 없을 거야 별일
끼리끼리 논다는 말
그건 틀린 게 하나도 없어 정말
친구들을 골라 나랑 비슷한
색깔로 물들은 놈들로만
우린 타인에게서 나를 발견하지
애써 감추려던 모습까지도
때론 트라우마란 커튼의 뒤로
숨겨놨던 나만의 부끄러운 기억도 포함해
사실을 그대로 비추는 거울 앞에 선
우리는 눈을 뜨기 두려워
치부가 클수록 마주 볼 용기도 줄어들어
알몸이 돼서 대면한 무의식의 괴물
그때 우리들의 갑옷은 바꾸지
모습을 혐오의 형태로
쪽팔린 내 모습 갖고 있는
그들에게 손가락질해대며
"죽어라 병신, 죽어라 병신"
양날의 칼은 그런 무기
상처를 주는 순간 받기도 하지
아픔보다 무서워서 열등감이
무거운 갑옷을 벗고
거울 속에 비친 너를 똑바로 봐
상처투성이인 그를 사랑할 때
미움은 자취를 감추고 말지
쪽팔려 덮어 덮어
자괴감 타임 덮어 덮어
못 살겠어 덮어 덮어
덮어 덮어 ya 덮어 덮어
다 싫어 덮어 덮어
꺼져버려 덮어 덮어
죽고 싶어 덮어 덮어
덮어 덮어 ya 덮어 덮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