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떠난 후 일주일째
창문 너머 비만 내려
말하지 못한 그 한마디가
여전히 목에 걸려 있어
우리 사이 어긋난 시간
되돌릴 수 없는 걸 알아
전화기를 들었다 놓고
문자만 백 번도 넘게 지워
네 목소리 듣고 싶지만
용기가 나질 않아
너와 나 사이 멀어진 거리
손 뻗어도 닿지 않는 마음
우리 대체 어디서부터
이렇게 엇갈린 걸까
너와 나 사이 흐르는 침묵
말보다 더 아픈 이 공간
돌아갈 수 있을까 우리
네가 좋아했던 그 카페는
이제 다른 사람들로 가득해
우리 자리엔 낯선 연인이
웃으며 앉아 있더라
추억만으론 부족한 걸
이제야 깨달았어
밤새 뒤척이며 생각해
우리 뭐가 잘못된 건지
작은 오해가 쌓여서
결국 벽이 되어버린 지금
네 표정 네 눈빛 다 기억해
하지만 네 마음은 몰라
이 거리 좁히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할지 몰라
커피 한잔 하자던 약속
이젠 무거운 짐이 됐어
편하게 웃던 우리는
어디로 간 걸까
너와 나 사이 멀어진 거리
손 뻗어도 닿지 않는 마음
우리 대체 어디서부터
이렇게 엇갈린 걸까
너와 나 사이 흐르는 침묵
말보다 더 아픈 이 공간
돌아갈 수 있을까 우리
한 걸음만 다가가면
한 걸음 더 멀어지는 것 같아
이 간격을 어떻게 메워야
다시 예전처럼 될 수 있을까
너와 나 사이 놓인 이 시간
지우기엔 너무 많은 순간
그래도 포기 못 하는 건
아직 남은 게 있어서
너와 나 사이 다시 시작할
용기가 필요한 지금
한 발짝 네게 다가가 볼게
너와 나 사이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을까
우리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