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들 바빠 집에 가려면 아직 많이도 남았어
오늘 하루는 말야 어떻게 흘러갔는지 잘 모르겠어
Don't you worry I'm easy
여전히 많긴 하지만 비밀
털뭉치도 옆에 잘 있지?
보러가고 싶지만 I'm busy
Pride 타고 서울까지 drivin' yeah
터질 듯한 도로를 피해 10시에
나란히 앉은 엄마 아들 yeah
왼쪽 스피커에선 아들 목소리 yeah
재수 얘기 들을 때보다는 좀 낫네
하지만 이번에도 아파 보이긴 하대
늘 같은 말하지만 살아 있으면 ok
엄마는 좀 어때
아들 소식 자랑해 한두 곡 더 올라왔대
옆집 아줌마 부러워 죽는다고 내게 말하네
멍청한 가슴을 찢어놓은 그 여자애 노래를
당신 얘기인줄 안다면서
이제는 더 들려줘도 돼
아들이, 니들 형이, 왜
더 멀리
To reach your mom and dad too
엄마 아들 바빠 집에 가려면 아직 많이도 남았어
오늘 하루는 말야 어떻게 흘러갔는지 잘 모르겠어
Don't you worry I'm easy
여전히 많긴 하지만 비밀
털뭉치도 옆에 잘 있지?
보러가고 싶지만 I'm busy
엄마 있잖아 우리 인천에 갈 때마다 갔던
배다리 헌책방 골목에
다시 가기는 할까
세뱃돈을 소중히 들고 설레어 했었던 그곳에
동아풍림 아파트에 모여서 얘기를 나누고
할아버지 몰래 난 과자를 숨기고
작은 방에 모여서 잠을 청하고
그랬던 때
그때가 지났듯 언젠가 이게 끝나고
내 자식들과 난 양평을 찾지 않아도
모든 걸 남겨야만 해서 이 노래를 만들게
엄마 잘 지내?
아빠 잘 지내?
야옹이는 어때? 그 사진 귀엽네
아들은 걱정 마 잘 지내니까
바빠, 바쁘지만 조만간 갈게
엄마 아들 바빠 집에 가려면 아직 많이도 남았어
오늘 하루는 말야 어떻게 흘러갔는지 잘 모르겠어
Don't you worry I'm easy
여전히 많긴 하지만 비밀
털뭉치도 옆에 잘 있지?
보러가고 싶지만 I'm bu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