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계절은 치열한 사랑을
용사의 시련은 애절한 글귀를
하나하나 모았던 추억을 다 담아 이 별을 품었다
그 계절의 시작은 우리가 닿았던 이 길에
청춘을 그리러 떠났던 여행가여
태양을 피해서 이 계절에서 쉬어가
살랑이던 봄바람을 맞았던 그날 전쟁을 끝냈으니
그 세계를 지키러 싸우던 너의 그 하루에
바람이 불던 무대와
선물과 같은 목소리가 들려와
하늘을 향한 손들 과 그리고 또 그리고 또
너를 사랑한 우리가
이야기가 시작할 때
불러주고 싶은 시가 있어
너와 내가 담겨있던
그 사계절의 여행이
이 사랑이 끝날 때쯤
벅차올라 소리쳐보자
이 소리가 끝나갈 때
심장에 새겨 떠나자 이 여행을
계절의 시작은 이곳에서부터
우리의 사랑을 타고 그리러 가는 달
나의 시작은 이곳에서부터
부르던 노래가 태양을 일으켰다
나의 사랑은 이 바람을 타고
여행을 떠나며 내었던 시를 불렀다
나의 시작은 우리를 내었던 그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