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m song-24시마음병원

Warm song

专辑:Everything

时间:202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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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词

Warm song - 24시마음병원

词:김지혜

曲:김지혜

编曲:김지혜

균열 사이를 기어가는 지렁이

젖은 흙을 꼭 붙잡고

숨이 차도록 파헤쳤네

어떻게 살아남을까

어떻게 세상을 바꿔볼까

서로의 불행을 곁눈질하던 밤

작은 몸들이 조용히 터지네

피와 살점은 수류탄처럼

어둠 속에 흩어지네

누가 더 높은 탑을 쌓았나

누가 더 오래 버텨냈나

생존과 저항의 이름으로

우린 자꾸만 벌거벗네

꿈틀꿈틀

꼬물꼬물

꼬물꼬물

꿈틀꿈틀

균열 사이를 기어가는 지렁이

무너진 길을 더듬으며

오늘도 어디론가 가네

왜 살아가야 할까

무엇을 위해 견뎌낼까

서로의 행복을 훔쳐보던 낮

빵과 포도주가 폭죽처럼 터지네

축복인지 허기인지 모를 것들이

입가에 묻은 채 반짝이네

누가 더 근사한 탑을 세웠나

누가 더 그럴듯하게 웃었나

허무와 권태의 진흙 속에서

우린 자꾸만 허우적대네

꿈틀꿈틀

꼬물꼬물

꼬물꼬물

꿈틀꿈틀

어둠에 갇힌 세상에서

촉과 느낌에 기대어

길을 만들어가던 우리들

균열 속에서 희미하게

지렁이의 허밍이 들려오네

지렁이가 지나간 길에서는

젖은 흙냄새가 나고

지렁이가 지나간 길에서는

아릿한 꽃향기가 풍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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