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도시-김팬시

유리 도시

歌手:김팬시

专辑:Fancy : G

时间:20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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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词

새벽 세 시 반쯤

꺼지지 않는 창문들

누군가는 웃고 있고

누군가는 망가져 가네

난 아직도

네 프로필 사진을 못 지워

편의점 불빛 아래

비틀거리던 그림자

차가운 캔커피처럼

식어버린 우리 대화

괜찮아라는 한마디

사실 전부 거짓말

괜찮지 않은 사람끼리

서로를 안고 있었잖아

네가 남긴 플레이리스트

아직 그때로 돌아가

웃고 있는 사진 속 난

지금보다 행복한가

벽에 기대 잠든 새벽

충전 안 된 휴대폰

사람들은 사랑을 말해도

난 점점 로그아웃돼

모두 미래를 말하는데

왜 난 어제를 못 버려

유리 같은 도시 속에서

상처만 반짝여

우린 빛나지 못한 별 같아

밤하늘 아래 추락하면서

서로의 불행을 사랑했지

따뜻해서 더 아팠어

사라져 가는 화면 속

끝내 읽지 못한 마음들

나는 아직 네 이름을

새벽마다 검색해

지하철 창문에 비친

지쳐버린 스물 몇 살

꿈이라는 단어조차

광고처럼 느껴져

누군가는 성공했고

누군가는 버려졌대

알림창 속 축하들만

점점 숨을 막히게 해

이어폰 너머로 들린

낡아버린 너 그리고 나

그 시절 우린 세상보다

서로가 더 중요했는데

계절은 또 바뀌어 가고

거리엔 사람뿐인데

왜 이렇게 외로운 건지

아무도 설명 못 해

혹시 우리 다른 별에서

잠깐 길 잃은 걸까

그래서 이렇게 세상이

끝없이 낯선 걸까

나는 아직 네 목소리를

비 오는 밤마다 들어

다 잊었다고 말하면서

또 같은 꿈을 꿔

우린 빛나지 못한 별 같아

부서지면서 아름다워

행복해지는 방법보다

망가지는 게 쉬웠어

꺼져가는 도시 위로

새벽 공기만 흐르고

나는 오늘도 혼자서

네 흔적을 재생해

새벽 네 시 반쯤

조용해진 창문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또 아침은 와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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