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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가 무심히 입술들을 바닥에 던지고
평범의 등 뒤로 폭력이 인중을 자를 때
절망은 태연히 이런 것도 삶이라 말하고
갖가지 재난을 일상으로 위장했어
가만히 있지 마 침묵하지 마 음
춤추자 온몸으로 노래 부르자
우리는 저마다 반짝이는 걸 들고
차가운 분노로 밤을 진동시켰지
희망은 바닥에 눌어붙은 입술을 떼내어
검게 굳어버린 피에다가 헹구었어
익숙해지지 마 무뎌지지 마 음
출렁이는 슬픔을 나누어갖자
우리는 저마다 반짝이는 걸 들고
차가운 분노로 밤을 진동시켰지
우리의 소리 목소리가
어두운 하늘에 폭죽처럼 터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