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람기(Incunabula)-FANA

요람기(Incunabula)

歌手:FANA

专辑:FANATIIC

时间: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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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词

요람기(Incunabula) - FANA (화나)

词:화나

曲:Prima Vista/The Quiett

1990년대 말 열네 살

한 소년의 삶을 변케 만든 건

랩과의 첫 대화

평생 가도 잊지 못해

난 그 설레인 맘

언제나

쪽팔리지만 좀 하지

경환이 송사리 적 추억 팔이

교복 바지 주머니 속

다 찌그러진 가사 쪼가리

교련 선생님 꼬셔가지고 만든

Hip-hop 동아리

고삼 친구 셋에 새로

온 일학년짜리 두 명까지

타 학교 정수도 꼽사리

똥파리떼 처럼 한 집에

모여가지고 들은 새로 산

CD도 아직 다 기억나지

아무거나 Beat 골라

Freestyle하던 노래방 이름은 똥쌍피

뭣도 몰랐지만 좋았지

목감천 다리 그 행복한 추억

목 갈 정도로 놀았던 때

우린 열정을 못 감춰

친구들은 또 학원 빼

철산동 돼지촌 싼 고기에

혀가 녹았던 게 어제 같은데

벌써 나이 앞자리가 두 번 바뀌었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남 몰래 잡던 펜

수줍음 많았던 내겐 단연 랩이 발언대

상상 속 세상도 내 가살 통해 발현돼

난 그렇게 자연스레 자로

잰 단어의 나열에 빠졌네

광명에서 Master Plan

왕복했던 주말 기억해

나도 언젠가 올라설게란 말

허세나 잠꼬대가 아니었네

Garion MC Meta형의 Hip-hop방

형제 만났고 회사를 발족해

Quiett heaven에서 작업했던 Albums

The Bangerz Brainstormin' & FANATIC

And then we got credit

처음으로 보게 된 햇빛

Drew the schematics of my future

Put on the booster

그래 모든 건 다 거기서부터

1990년대 말 열네 살

한 소년의 삶을 변케

만든 건 랩과의 첫 대화

평생 가도 잊지 못해

난 그 설레인 맘

언제나

누구의 격려 없이

Soul Company 떠나 홀로서기

걸었고 The Ugly Junction

여기가 정처였지

곁엔 식구이자 네 친구 Fresh avenue

인생 Season 제2부 함께 일군 멋쟁이 Crew

FANAttitude 발매 이후 똘배가 내 기수

Mnet이 부른 새 기류 속에

길들지 않고 내 길을 택했지 늘

무대 뒤 죽어나간

MC들 위한 유배질 꾸렸고

끝없이 묻고 심었네 씨를

첼라형과 4년간 작업한 FANACONDA

누가 뭐라고 말하건

자랑스러운 과정과

따라온 감사한 결과

그러다가 점차 다가온

현타와 괴로운 공황장애

포화상태로 난 도망갔네

산산조각 난 채

Stepped into FANAbyss

하강기류 속 방황기

까만 밑바닥이 보이지 않았지

사방이 가랑비

무거워 젖은 겉옷 자락이

무섭고 두려워 사람이

갈수록 더 틀어져 방향이

하나씩 부서져나갔지 그렇게

무저갱으로의 끝없는 여행

Boomerang처럼 돌아오는 건

불행의 숯검댕

추모객 없는 무덤에

나 또한 불청객

부정의 수렁에서

무겁게 그저 되물었네

기억을 흘러가는 조각 중

무엇이 나를 속박해 가두었나

돌아갈 수 없다는 건 알아

그럼 난 어디로 가는 걸까

이다음은 뭘까

그리고 언제 끝나는 걸까

여기서 맺는 이 가사는

또 다른 새로운 막을 열까

처음부터 그 모든 순간이 모여

흐르다 내 그릇 안에 물같이 고여

가끔 다시 떠올려

묵은 사진처럼 그날이 보여

끝끝내 어른이 되어가는 Tommy Sawyer

낡고 미완성인 채로 남겨진

낭만 어린 과거 지나서 지금 난 여기

또 곧바로 기다려 흐리고

낯선 이름의 다음 역이

망설일 시간 없이 작별

이제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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