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남자사람 - 강백수 (姜百秀) [00:15.35]비도 오는데 술이나 한 잔 하자는 [00:18.25]얘기에 찾아간 너의 자취방 [00:22.05]이런 늦은 밤에 아무 경계심 없이 [00:25.29]옷을 입고 문을 여는 널 향한 [00:28.50]맘을 감춘지 지갑 속에 [00:31.22]영점 삼미리를 감춘지 얼마나 됐는지 [00:36.46]어젯밤에도 난 네게 말 못할 [00:39.21]새빨간 꿈을 꿨는데 [00:42.53]오빤 언니 같아서 좋아요 [00:46.01]오빤 언니 같아서 좋아요 [00:49.50]너의 다리만 보고 있는 나를 [00:53.00]그렇게 순진한 눈으로 보다가 [00:56.61]해가 떴는지 밤인지 알 수 없는 [01:00.37]반 지하 자취방에서 [01:03.55]잠든 넌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01:08.93]나도 남자라오 [01:25.79]짧은 핫팬츠 아래로 보이는 [01:28.96]하얀 다리만 훔쳐보고 있는데 [01:32.61]너는 또 술에 취해 몸만 섞고 떠난 [01:36.07]그 새끼 얘길 시작하는데 [01:39.01]그만 좀 하라고 넌 또 뭘 잘했다고 [01:42.63]이렇게 우냐고 소리를 지르고 오 [01:46.90]울음이 터져버린 너를 달래네 [01:49.56]나도 똑같은 놈인데 [01:53.10]오빠 남자새끼들은 다 그런가요 [01:56.60]오빠 남자새끼들은 다 그런가요 [02:00.14]너의 다리만 보고 있던 내게 [02:03.45]그렇게 슬픈 눈으로 묻다가 [02:07.19]해가 떴는지 밤인지 알 수 없는 [02:10.91]반 지하 자취방에서 [02:14.02]잠든 넌 내 맘을 [02:16.71]아는지 모르는지 오 오오오 [02:21.76]서럽게 울다가 자기도 모르게 [02:23.47]잠들어 버린 네 새빨간 입술을 [02:25.28]멍하니 바라보다 [02:26.53]허탈한 발길을 돌렸지 [02:28.79]빨래건조대에 널어둔 속옷을 [02:30.51]걷지도 않을 만큼 난 내게 [02:32.27]편한 사람일 뿐이기에 [02:37.11]오빤 언니 같아서 좋아요 [02:40.70]오빤 언니 같아서 좋아요 [02:44.24]너의 다리만 보고 있던 나를 [02:47.70]그렇게 순진한 눈으로 보다가 [02:51.27]오빠 남자새끼들은 다 그런가요 [02:54.81]오빠 남자새끼들은 다 그런가요 [02:58.31]너의 다리만 보고 있던 내게 [03:01.66]그렇게 슬픈 눈으로 묻다가 [03:05.38]해가 떴는지 밤인지 [03:07.51]알 수 없는 반 지하 자취방에서 [03:12.41]잠든 넌 내 맘을 아는지 [03:15.61]모르는지 나도 남자라오 [03:19.75]오빠 남자새끼들은 다 그런가요 [03:22.99]나도 남자라오 [03:26.53]오빠 남자새끼들은 다 그런가요 [03:29.96]나도 남자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