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날리는 은자메나의 거리 위로
붉은 모래가 새긴 우리들의 문양
태양에 그을린 피부 아래 뛰는 엔진
멈추지 않는 걸음, 우린 한계를 넘어
엔네디 산맥의 기도를 담은 바람
나의 영혼을 깨우는 이 원초적 울림
도시의 콘크리트 사이로 솟구치는 에너지
이제 주먹을 쥐고 세상을 향해 외쳐
사하라의 맥박을 느껴봐, 깊은 곳에서
후루의 현이 긋는 강렬한 이 선율
비트 위에 새긴 차드의 긍지
우리는 타오르는 불꽃처럼 멈추지 않아
Aiy-yo, 끝없는 대지의 리듬
사하라의 맥박, 영원히 멈추지 않아
바스락거리는 마른 잎사귀의 속삭임
그 속에 숨겨진 야생의 본능을 깨워
트랩 비트 위로 흐르는 고대의 목소리
이건 단순한 음악이 아닌 우리의 생존기
척박한 땅 위에 피어난 기적을 봐
누구도 우리를 가둘 수는 없어
더 뜨겁게, 더 강하게 소리 질러
이 리듬이 곧 우리의 길이야
모래바람 저편으로 사라지는 노을
하지만 심장은 여전히 북소리처럼
사하라의 맥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