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아래서 (在树下)-김다현

나무 아래서 (在树下)

歌手:김다현

专辑:이모티콘

时间: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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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词

나무 아래서 (在树下) - 김다현

词:김다현

曲:김다현

编曲:박용진

비 온 뒤 흙 냄새 위로 니가 서 있던 자리

젖은 잎 끝에 맺힌 물방울

천천히 떨어지네

내 손바닥에 닿은 그늘

조용히 식어가고

휘어진 가지 사이로만

하루가 지나가네

아무 말 없어도 난 알아

니가 버틴 계절이 얼마나 길었는지

바람이 세질수록 더 깊어져

흔들리는 마음도 잠시 기대네

나무 아래서 나무 아래서

다시 숨을 고르고

나무 아래서 나무 아래서

무너진 나를 세워

니가 있던 그 자리 내가 돌아올 곳

나무 아래서 나무 아래서

오늘도 나는 살아

햇살이 기울면 그늘은 더 넓어지고

작은 새 한마리도 쉬어 갈 수 있겠지

상처 난 맨발로 여기까지 왔던 나

니 뿌리 같은 침묵이 날 붙잡아 줬어

아무 말 없어도 난 알아

니가 버틴 계절이 얼마나 깊었는지

마른 맘 한가운데 물길처럼

조용한 너의 숨이 흘러 들어와

나무 아래서 나무 아래서

다시 숨을 고르고

나무 아래서 나무 아래서

무너진 나를 세워

니가 있던 그 자리 내가 돌아올 곳

나무 아래서 나무 아래서

오늘도 나는 살아

니가 있던 그 자리 내가 돌아올 곳

나무 아래서 나무 아래서

오늘도 나는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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