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k)
그날, 답장을 못했다
단 세 글자면 됐는데
“괜찮아?” 그 한마디면
너는 지금도 여기 있었을까
(Verse 1)
“미안, 오늘은 혼자 있고 싶어”
네 마지막 문자, 난 못 봤어
아니, 봤지만…
“내일 얘기하지 뭐”라고 넘겼어
다음 날, 네 사진엔 검은 리본
단체 채팅방에 울음 이모지
나는 거짓말처럼 입 다물었고
그날 이후 잠들지 못했어
(Pre-Hook)
네 책상엔 아직도
내가 빌려준 이어폰이 있었대
거기서 내 노래가 흘렀대
근데 나는, 아무것도 몰랐어
(Hook)
그날, 답장을 못했다
단 세 글자면 됐는데
“괜찮아?” 그 한마디면
너는 지금도 여기 있었을까
(Verse 2)
가끔은 꿈에 나와
아무 말도 없이 웃는 너
그게 더 미쳐, 그 침묵이
내 가슴을 찢어놓는다고
사람들은 말해
“너 때문 아니야” “그럴 수도 있었어”
근데 나는 알아
그날, 내가 답했다면 달라졌을 수도 있었단 걸
(Bridge – scream)
왜 그랬어! 왜 그랬냐고!
왜 난 그렇게 무심했을까
너 하나 살릴 수 있는 말
그게 그렇게 어려웠나
(Final Hook)
그날, 답장을 못했다
이젠 네 번호조차 없는 화면
그래도 매년, 같은 날
난 그 문자에… 답장을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