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에 앞만 보고 걷는 아이가 안타까운 아저씨는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김팬시

여행 중에 앞만 보고 걷는 아이가 안타까운 아저씨는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

歌手:김팬시

专辑:Fancy : H

时间:2026-07-01

    使用手机浏览器「扫一扫」

    在手机上保存,获得更好体验

标签
歌词

처음 가본 길을 걸었다

아직 열지 않은 상점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

낯선 언어가 스쳐 지나가

못 알아들어도 웃음은 같아

누군가는 자전거를 타고

누군가는 커피를 들고 가

또 다시 길을 걸었다

다양한 상점가와 식당들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

그 사이에 앞으로만 걷는 아이

뭐가 그리 급해서 혼자

부모를 잃어버린 아이처럼

그냥 앞만 보고 걷는 아이

뭐가 그리 불안해서 그래

횡단보도 앞에 멈춰 선 채

빨간 불만 가만히 바라보다

문득 내 그림자조차도

어디론가 떠날 것만 같아

이 도시의 밤은 밝은데

사람들 표정은 조용하네

누군가는 전화를 붙들고

누군가는 한숨을 삼키네

그리고 지하철을 탔다

어느 나라나 작은 화면에

귀에는 작은 플라스틱 두개

아무도 남을 신경쓰지 않아

문 열리고 닫히는 소리

편의점이든 지하철이든

각자 열심히 사는 사람들

작은 행복을 사는 사람들

창문 밖으로 스쳐가는

처음 보는 낡은 간판들

누군가의 오래된 하루가

저 불빛 안에 남아 있겠지

자리 끝에 앉은 노인은

작은 봉투를 꼭 쥔 채로

졸린 눈을 애써 뜨고서

집으로 돌아가는 표정

나는 어디쯤 와 있는 걸까

멀리 떠나오긴 했는데

아직 마음 한구석에는

떠나오지 못한 내가 있어

괜찮아 보이는 거리에도

숨겨둔 외로움은 있겠지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도

저마다의 밤이 있겠지

다시 또 길을 걸었다

조금 느린 발걸음으로

급하게 앞만 보던 마음도

천천히 주변을 바라보네

처음 가본 길의 끝에서

익숙하지 않은 공기 속에

왠지 모르게 살아 있다는

기분 하나만은 선명했어

展开显示全部歌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