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처럼
그 길을 걷고 있네
햇살이 머물던 그 자리에
우리 발자국이 남아 있죠
바람이 스치면 그대 향기가
아직도 내 마음을 감싸네요
그날처럼 웃어줄 순 없나요
짧았던 계절을 돌아갈 순 없나요
시간이 우리를 멀리 데려가도
그날의 그대가 보고 싶어요
작은 목소리로 불러주던
그 노래가 아직도 선명해요
밤하늘 별빛이 꺼져가기 전
그대 손을 잡고 싶었죠
그날처럼 웃어줄 순 없나요
짧았던 계절을 돌아갈 순 없나요
시간이 우리를 멀리 데려가도
그날의 그대가 보고 싶어요
혹시 그대도 나를 기억하나요
그날의 하늘과 그날의 우리를
사랑이 남긴 건 참 고요한 그리움뿐
그날처럼 웃어줄 순 없나요
짧았던 계절을 돌아갈 순 없나요
그날처럼
그 길을 걷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