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이름조차 희미해진
너의 흔적이 바람에 남아
기억은 아직도 그 자리에
시간만이 나를 데려간다
사랑은 다 흩어져도
왜 마음은 그대로일까
웃음 속에 감춘 말 들
이제는 나만 듣고 있다
사라진 이름이 내 안에 남아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다
그리움이란 건 참 이상해서
잊을수록 선명해진다
멀어진 시간의 끝에서
나는 나를 불러본다
남겨진 이 마음이
아직 살아 있음을 느낀다
사진 속 그대의 눈빛이
오늘따라 낯설지 않다
사랑은 사라져도 결국엔
나를 남기고 가는구나
사라진 이름이 내 안에 남아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다
그리움이란 건 참 이상해서
잊을수록 선명해진다
멀어진 시간의 끝에서
나는 나를 불러본다
남겨진 이 마음이
아직 살아 있음을 느낀다